29 5월 [맑은도시만들기] 신한금융그룹과 서울식물원에 단풍나무원을 만들었어요!
올해 처음으로 서울에 폭염주의보가 내렸던 지난 24일. 기상청과 일기예보의 살벌한 예고처럼 이 날은 아침부터 무척이나 뜨거웠습니다ㅎㅎ 저희는 오랜만에 서울숲과 한강공원이 아닌 새로운 공원을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그곳은 바로…

어딘지 아시겠나요? 요즘 핫한 ‘서울식물원’이에요! 마곡에 만들어진 이곳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가오픈을 하고 무려 250만명의 방문객을 맞았는데요. 드디어 5월 1일 정식개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왜 왔냐구요? 바로 ‘신한금융그룹’의 후원으로 조성 한 ‘단풍나무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였어요~

신한금융그룹은 해마다 자원봉사대축제를 진행하고 있어요. 이 중 ‘맑은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2016년부터 서울그린트러스트와 공원 봉사활동을 함께 하고 있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대형 도시공원 안에 새로운 기능이 필요한 공간을 개선해서 생활권 녹지를 확보하고, 시민들이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는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사회공헌 활동이에요.
2016년 어린이대공원 놀이터화단조성을 시작으로 2017년 서울숲공원 놀이터화단조성, 2018년 북서울꿈의숲 장미원 조성에 이어 2019년에는 서울식물원에 ‘단풍나무원’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다양한 단풍나무들을 심은 정원이죠. 총 28종류의 단풍나무 97그루가 심겨있습니다. 한국에서 찾기 어려운 희귀한 단풍나무들도 있어요.(구하는 데 애를 먹었다는 뒷 이야기…ㅎㅎ) 단풍나무는 국림산림과학원에서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큰 수종이라고 발표하기도 했죠~

늘 그랬던 것처럼 단풍나무원의 나무들을 임직원들과 직접 심고 싶었지만, 시기 상 날씨가 너무 더워지는 바람에 올해는 전문 조경회사에 맡겨 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래서 임직원 봉사 때는 심겨진 단풍나무들에 이름표를 달아주고, 단풍나무 작은 묘목들을 심어주었어요. 틈틈이 주변 화단에 있는 잡초들도 정리해주고요~ 신한금융그룹의 조용병 회장님과 서울그린트러스트 지영선 이사장님과의 기금전달식도 진행되었답니다.





단풍나무원 가운데에는 키 큰 노르웨이 단풍나무가 심겨져 있어요. 그 아래에 벤치를 설치해 방문한 사람들이 단풍나무 그늘아래에서 단풍을 감상하며 쉴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가을철에 꼭 한 번 가서 앉아보고 싶어요~♡ 앞으로 서울식물원에서는 해당 장소를 활용해 단풍나무를 주제로 한 전시기획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너무너무 더운 날씨에 임직원분들이 많이 고생하셨어요! 내년에는 좀 더 시원한 시기에 만나길 바래요(또 오시라는 이야기 ㅋㅋㅋ) 내년에는 어느 공원에서 어떤 활동이 진행될지 궁금해집니다. 항상 고마워요, 신한금융그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