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는 과거일 뿐. 탄광부지에서 공원으로 재탄생한 노드스턴공원 (Nordsternpark)

과거는 과거일 뿐. 탄광부지에서 공원으로 재탄생한 노드스턴공원 (Nordsternpark)

Nordsternpark

Nordsternpark

 

독일의 노드스턴공원(Nordsternpark)은 사람들이 찾아와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독일의 대표적인 공원입니다. 다른 공원들과 다른 점, 눈치채셨나요? 구조물들이 많이 세워져있고 일반적인 공원과는 그 느낌이 다릅니다. 왜일까요? 여기에 이 공원이 가지고 있는 재미있는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노드스턴공원은 과거에는 탄광부지였다는 사실! 친환경적인 느낌과 완전히 거리가 멀다고 느껴지는 탄광부지가 이렇게 공원으로 탈바꿈한 것이죠.

공원의 남쪽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가족을 위한 생태조경공원 등 자연녹지공간으로 조성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레스토랑, 비어가든 등 편의시설도 잘갖춰져 있어 나들이 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기존에 구조물을 철거하고 갈아 엎어 새로운 공원을 만든 것이 아니라 구조물을 그대로 공원 조성에 사용하였기 때문에 작은 광산 터널에도 방문할 수 있답니다. 이런 특성으로 노드스턴공원은 공원은 Ruhr 지역에서 가장 큰 산업 기념물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 이에 견줄만한 사례가 바로 난지도의 하늘공원이 아닐까 합니다. 가을이라 한창 억새풀이 우거져 있을 하늘공원에 가보신 적 있나요? 과거 쓰레기가 매립된 안좋은 이미지를 갖고있던 지역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이죠. 매립된 쓰레기로 인해 생기는 메탄가스 수송관 안내문구를 보고 나서야  “아~ 여기가 쓰레기산이었었구나” 라고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하늘공원, Korea Autumn SkyPark

하늘공원, Korea Autumn SkyPark

 

지금은 연인들의 데이트장소, 가족들의 나들이장소이며 상암월드컵경기장과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하늘공원의 입이 딱 벌어질만한 경치를 사진에 담으려는 사람들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이 두개의 공원, 노드스턴공원과 하늘공원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노드스턴공원이 기존의 구조물들을 공원과 조화되도록 꾸며놓았다면 생태복원을 위해 만들어진 하늘공원에는 조형물, 편의시설도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방식이야 어떻든 두 공원 모두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은 공통점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환경문제를 안고 가야 하는 우리에게 이런 발상의 전환, 꼭 필요하지 않을까요.

 

 

*이미지출처
– 특성이미지 (Wikimedia)
– Nordsternpark (Wikimedia)
– 하늘공원, Korea Autumn SkyPark (Wiki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