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T] 2017년도 서울그린트러스트 돌아보기 – 2편.연결하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2016년 말 서울숲공원 전면운영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는 도시공원에 포커스를 맞춘 활동들을 진행하였습니다. ‘지원’, ‘연결’, ‘모델’이라는 세 가지 방향을 가지고 도시공원경영의 모델과 새로운 형태의 도시숲과 도시공원을 위해 만들어가기 위해 많은 파트너들을 만나고 다양한 시도를 했던 한 해였지요. 뿐만 아니라 재단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기 위해 직접사업을 줄이고, 도시의 숲을 키우며, 도시공원을 지키는 사람들을 찾고 지원하고 연결하는 일에 집중하고자 했습니다.

‘지원’,’연결’,’모델’ 이라는 2017년도 운영방향에 맞추어 총 3편으로 여러분과 함께 서울그린트러스트의 2017년을 돌아보고자 합니다. 지난 1편에 이어 이번 2편에서는 ‘연결’을 주제로 서울그린트러스트가 만들어 낸 다양한 연결의 모습을 돌아보고자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살펴볼까요?

 > ‘2017년도 서울그린트러스트 돌아보기 1편-지원’ 보러가기(클릭)


.

1) 공원과 단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다.

혼자 하는 것 보다 전국에서 함께 한다고 하니 있어보여서 좋아요.’ 

2017년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서울을 넘어 전국에 있는 공원의 친구들을 찾고, 만나며, 각 친구들의 필요를 연결해주는 일에 주력했습니다. 무엇보다 도시숲과 공원의 가치에 공감하고 더 나은 공원을 함께 만들어가고자 하는 친구들을 많이 만났던 한 해였습니다. 공원봉사활동 경험은 없지만 공원을 함께 가꾸고 싶어했던 광산구자원봉사센터, 새로운 봉사활동을 찾고 있던 어떤버스 등 다양한 단체들에게 도시공원을 연결해주고 공원의 새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 노을공원에서 봉사하고 있는 어떤버스 참가자들의 모습

여름과 겨울에 진행 된 공원의친구들 워크숍은 이렇게 인연이 된 전국의 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과 협력할 수 있는 점을 나누고 이런 연결을 더욱 끈끈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날씨 좋은 가을엔 베스트 친구공원으로 뽑힌 곳을 방문하여 함께 봉사활동도 해보고 이야기도 나누며, 각 공원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하였습니다. 이런 자리들이 앞으로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담당자분들의 이야기가 가슴에 많이 와닿았던 시간이었지요. :)


| 공원의친구들 결과보고 워크숍


| 베스트 친구공원으로 꼽힌 어린이대공원에서 봉사체험 중인 모습

[관련링크]
* 어떤버스타고 어떤공원에서 봉사해요~
* 2017 베스트 친구공원에 견학가다!
* 공원의친구들 결과보고회가 진행되었어요!

2) 시민과 공원을 연결하다

‘정원사가 꿈인 아이에게 숲을 가꾸는 자원봉사를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서 왔어요.’
‘우리 동네에 인덱스가든이 생겨서  좋아요. 혼자라도 와서 이 곳을 가꿔도 되나요?’

‘시민과 함께 녹색도시 만들기’라는 재단의 미션처럼, 서울그린트러스트에 절대 빠질 수 없는 가치는 바로 ‘시민참여’입니다. 올해도 한강공원가꾸기, 공원의친구들 봉사활동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공원을 지키고 가꾸며 공원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어왔습니다. 환경과 정원, 공원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 시민정원사 등을 만나며 지속적인 인연을 만들어가기도 했지요.

또한, 올해 ‘공원의친구들’의 친구단체로 함께 했던 대전충남생명의숲은 공원의친구들을 계기로 지역의 대학생들과 연결이 되어 대전궁동근린공원을 꾸준히 가꿀 수 있는 새 친구들을 만나기도 했답니다.


| 시민들과 함께 가꿔가고 있는 뚝섬한강공원의 인덱스가든2, 꾸준히 참여하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어요.


| 대학생들과 함께 가꾸게 된 대전의 궁동근린공원 (사진제공: 대전충남생명의숲)

청소년들의 봉사수요가 높은 여름방학 기간에는 (서울숲공원을 운영 중인) 서울숲컨서번시와 협력하여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공원봉사활동을 기획/운영하기도 하였습니다. ‘공원’이라는 공간자체가 주는 즐거움과 재미요소가 결합된 봉사활동을 통해 공원봉사활동의 필요성을 알리고 봉사는 지루한 것이고, 의무적인 것이라는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였답니다. 실제로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긍정적인 응답을 주고 갔습니다.


| 여름특별봉사 활동의 모습. 봉사와 게임을 결합해 봉사의 즐거움을 전하고자 했다.

기업파트너와의 만남도 계속되었습니다. 한강사업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환경관련 사회공헌활동을 하고자 하는 기업과 시민과 자연을 위한 숲 조성이 필요한 한강공원을 연결하여, 기업 임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숲을 만들고 가꿔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하나투어와 유한킴벌리에 이어 2017년에는 멀티캠퍼스라는 기업이 새 친구가 되었답니다.


| 새 친구가 된 멀티캠퍼스의 활동 모습. 뚝섬한강공원의 한 부지에 작은 숲을 조성 후 가꾸고 있다.

4년 째 임직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하나투어에서는 꾸준히 참석하는 가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청소년인 두 딸과 함께 4년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은 가족도 있었답니다! 다음번 활동에 참여하겠냐는 설문에 ‘매우그렇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58%에 이릅니다(‘그렇다’의 비율은 32%, 총 90%가 재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자연을 경험하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가꾸는 이 곳에 관심이 점점 생겨 방문한다는 의견이 상당수인 것을 볼 때… 공원봉사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작은 마음들로 연결되어 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잠원한강공원의 한 구역을 입양하여 가꾸는 하나투어 임직원 가족들의 모습

2017년에는 지난 14년 간 시민들과 함께 조성해왔던 도시숲 현장들을 방문하며 이용객설문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조성 한 장소들이 정말 시민들의 삶과 도시에 어떤 환경적/사회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지요.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것 뿐만 아니라 만나는 시민들에게는 공원과 시민참여에 대한 가치를 알리기도 하였습니다. 2018년도에도 꾸준히 설문조사를 진행 할 계획이며, 수집된 결과를 바탕으로 이용객중심의 도시숲을 조성하고 시민참여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자 합니다.

[관련링크]
* 여름특집봉사2탄-다짜고짜봉사활동!
유한킴벌리 임직원들과 두번째 인덱스가든 만들던 날~!(@뚝섬한강공원)
한강의 숨은 친구들을 만나다, 2017 인덱스가든 마지막 활동이야기
4년째 절친인 하나투어와 함께 한 2017년의 마지막 활동은~?
*
 새로운 파트너, 멀티캠퍼스와 뚝섬한강공원에 작은숲 만들기!


.
마지막 이야기는 ‘모델이 되다’입니다. 도시공원 경영의 메카가 되기 위해 한 걸음을 내딘 서울그린트러스트의 행적을 함께 살펴볼거에요.

> ‘2017년도 서울그린트러스트 돌아보기 3편-모델’ 보러가기(클릭)
> ‘2017년도 서울그린트러스트 돌아보기 1편-지원’ 보러가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