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T이야기] 기다리고 기다리던 신입활동가, 미정님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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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서울그린트러스트 본부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또 뭐냐구요? 바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신입활동가가 입사한 것이죠! (와우~!) 여러 차례 입사공고를 내고 또 낸 끝에 만나게 된 활동가라 더더욱 반가웠던 것 같아요. 2019년 1월부터 입사해서 한 달 째 함께 하고 있는 신입활동가의 마음은 어떨까요? 그리고, 신입활동가가 느낀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어떤 곳일까요? 서울그린트러스트의 새 식구, 문미정 코디네이터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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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미정님~ 이렇게 인터뷰로 만나니 조금 어색하네요(우리는 바로 마주보고 일하는 사이ㅋㅋㅋ) 짧게 자기소개를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서울그린트러스트 신입활동가 문미정입니다. 대학교 때는 생물학을 전공했었구요. 서울그린트러스트에 오기 전에는 1년 간 신구대학교 식물원에서 인턴생활을 하며 경험을 쌓았어요. 그러다가 식물에 대한 지식을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리고, 나무를 비롯한 식물들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싶어서 서울그린트러스트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Q. 한 달간 만난 미정님은 생물, 환경에 대한 사랑이 큰 사람인 것 같아요~ 생물학을 전공하고, 서울그린트러스트에 입사한 것도 이런 마음가짐이 연결 된 것이었을까요?

네 맞아요. 어렸을 때 자연을 좋아하시는 부모님을 따라 시골에 있는 외갓집에서 많이 놀기도 하고, 놀이공원보다는 자연에서 뛰어노는 경험이 많았어요. 그런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연을 가깝게 여기는 마음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환경지킴이 활동을 하면서 쓰레기 문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어느 날은 가로수 아래에 가득 쌓여있는 쓰레기를 봤는데 나무가 너무 불쌍해 보이는 거에요! 그게 도시환경문제와 생태계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요. 환경을 소중히 여기자는 목소리를 내려면 그에 걸맞는 지식이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대학교 전공도 생물학을 선택했구요. 전공과목을 배우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 인터뷰 중인 미정님의 모습

Q. 와~ 미정님의 마음이 멋지네요! 서울그린트러스트에 와주셔서 감사해요. 서울그린트러스트의 첫인상은 어땠어요? 어떤 업무를 맡게 되었는지도 소개해주세요.

첫 출근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물론 좋은 느낌으로요 ㅎㅎ 아무래도 많은 직장이 그렇듯, 경력에 따른 직급도 나눠져 있고… 수직적인 분위기를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막상 와보니 전혀 그렇지 않아서 (웃음) 깜짝 놀랐어요. 직급이 없는 건 아니지만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가 많이 느껴졌던 것 같구요. 첫 날 인사하러 왔을 때 오히려 신입직원들보다 더 쑥스러워하시고(ㅋㅋ) 밝은 얼굴로 맞아주셔서 앞으로의 생활이 기대되었던 것 같아요. 실제로도 정말 편한 분위기구요~

그리고 저는 한강공원입양이라는 사업을 맡게 되었어요. 한강공원입양은 한강에 나무가 필요한 공간 또는 공터로 남아있는 공간을 기업이 일정기간동안 입양하여, 나무를 심고 가꾸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이에요. 최근 미세먼지가 핫 이슈인 만큼 나무와 공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후원기업들과 함께 많은 나무들을 한강에 심고, 꾸준히 가꿀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어요. 참여하시는 임직원분들이 나무심기 활동을 즐겁고, 유익하고, 가치 있는 활동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들을 준비 중입니다.

 

Q. 벌써부터 많은 업무를 맡고 계시네요.ㅎㅎ 서울그린트러스트에 입사한 지 벌써 1달이 지났어요~ 지금의 마음은 좀 어떤가요?

아직은 좀 긴장되는 마음과 걱정되는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생각보다 큰 프로젝트를 맡게 된 것 같아 부담감도 있고… 하지만 하나씩 해나가는 느낌도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한 마음도 있어요.

특히 입사 전에 교육을 받고 들어왔던 게 적응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입사 전에는 사실 무슨 일을 할지, 이곳이 어떤 곳인지 잘 모르는 부분이 많은데, 사전에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적응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비록 다른 팀이긴 하지만, 입사 동기들이 많아서 든든한 느낌도 있구요~ 아직도 동기 카톡방이 남아있어요. (*미정님과 함께 입사한 5명의 동기들은 모두 서울그린트러스트 서울숲컨서번시로 배정이 되었다.)

아, 그리고 입사하면서 제안 드렸던 아이디어가 추진되고 있어서 얼떨떨하기도 한데 많이 신기한 기분이에요! 실제로 추진 될거라고는 전혀 생각 못했거든요! (웃음) 신입사원의 아이디어를 진지하게 들어주시고 추진할 수 있는 기회까지 주신다는 게… 다른 곳에 갔다면 이런 기회를 얻을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도 들어요.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아 서울그린트러스트에 오길 잘했구나~ 느끼고 있는 것 같구요. 실제로 추진할 수 있도록 국장님부터 코디님들까지 도와주고 계셔서 부족한 저를 믿어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신다고 느끼고 있어요.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


| 업무 중인 미정님의 모습 

Q. 그러고 보니, 신입사원 교육 때 미정님이 발표한 아이디어가 올해 한강공원입양 사업에 반영되어 추진 중이죠!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게 되어 기분이 남다를 것 같네요. 어떤 프로젝트 인지 소개해 줄 수 있나요?

제가 제안했던 건 트리시터(Tree Sitter)’라는 프로젝트에요. 말 그대로 ‘나무의 보호자(Tree Sitter)’가 되어 나무가 잘 자라고 있는지 꽃은 피는지, 병해충의 피해는 없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해주는 봉사 프로그램입니다. 한강공원입양 사업이 아무래도 기업에서 방문해서 가꾸는 횟수가 연4회 정도로 한정적이다보니, 기업임직원 봉사 외의 기간들이나 입양기간이 끝날 경우에는 심은 나무들을 돌보기가 어렵거든요. 한강사업본부에서 정기적으로 관리해주시기는 하지만, 단순관리 밖에 되지 않아 아쉬운 점이 많았다고 해요. ‘트리시터’가 결합되면 이런 부분들이 보완될 수 있어 지속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내가 보살피는 나무가 언제 잎이 나오고, 꽃은 언제 피며, 어떤 모양의 열매가 맺히는지 등 식물의 한해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교육적으로도 좋은 점이 많을 것 같구요!

 

Q. 멋진 프로젝트에요! 미정님이 이끌어갈 한강공원입양사업이 더욱 기대가 되네요. 그럼,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각오와 계획을 듣고 싶어요~

일단 서울그린트러스트에 완벽히 적응하는 것이 중요한 일인 것 같아요. 부족한 점이 많고, 모르는 것도 많은데, 하나씩 채워가기 위해서 노력해야할 것 같구요. 단순히 업무적인 능력만 갖추기 보다는 도움이 되는 책도 많이 보고, 자료도 많이 찾아보면서 기본이 탄탄한 활동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관련된 공부도 더 해보고 싶어요! 시민들이 추구하는 도시숲, 생물들을 위한 생태숲, 더 나아가 우리 모두가 함께 어우러 질 수 있는 공존의 숲을 만드는 활동가가 되고 싶은 것이 소망입니다!


| 마음도 생각도 멋진 미정님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미정님, 앞으로 잘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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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신입활동가 문미정님과의 인터뷰였습니다. 대화를 느낄수록 진정성 있는 마음이 더욱 진하게 배어나와 멋졌답니다. 앞으로의 나날이 더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미정님의 멋진 시작을 응원합니다. 파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