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업] 아태지역 도시숲컨퍼런스 – 도시숲 현장포럼 진행되던 날!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도시에 살고 있는 지금.
하지만 사람들이 누리는 편리성은 증가하는 데 반해, 오히려 그 편리함이 독이 되어 육체도,  마음도 병들게 하고 있는 도시.


| 출처: 송미경, 세계 도시화의 핵심 이슈와 신흥도시들의 성장 전망, 세계와도시 7호, 서울정책아카이브.

다양한 도시문제의 해결책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는 ‘도시숲’에 대한 정보 및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별/국가간 협력을 구축하여 아태지역 도시문제의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제2회 아태지역 도시숲회의가 지난 9/13(수)부터 15일(금)까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국제식량농업기구(FAO) 관계자와 뉴질랜드, 대한민국, 중국, 호주, 미국,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 등 17개국 도시숲 전문가 등을 비롯해 200여 명이 참여하여 다양한 도시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시숲의 역할과 도시숲에서의 산림복지서비스 활성화에 대해 논의하고, 국가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제2회 아태지역 도시숲회의 진행모습 (사진출처: 산림청)

이 중, 아태지역 도시숲회의의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9/13(월) 더케이호텔에서 ‘도시숲 현장포럼’이 진행되었습니다. 도시숲을 만들고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노력을 조명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에 서울그린트러스트도 주관단체로 함께 하였답니다.


| 도시숲 현장포럼 안내배너와 책자

총 3가지의 주제로 발제가 진행되었는데요!

첫 번째로는 ‘도시숲 시민참여 사례와 활성화 방안’ 이라는 주제로 이수현 부소장(생명의숲 연구소)께서 발표해주셨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도시숲 시민참여의 사례들을 소개해주시면서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안들을 말씀해주셨습니다.


| 첫 번째 발제 진행모습

두 번째는, ‘장기미집행공원 문제와 시민사회의 대응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이성근 사무처장(부산그린트러스트)께서 발표해주셨지요. 장기미집행공원이란 도시계획 공공시설로 결정된지 10년 이상 장기간 조성되지 못한 각종 도시계획시설은 향후 2020년이 되면 법적으로 전면 자동 해제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여전히 공원으로써 조성진행이 불투명한 수 많은 공간들을 말합니다. 지자체도 국가도, 누구도 책임지려하지 않는 이 사태를 시민사회에서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고, 어떤 목소리를 내어야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 두 번째 발제 진행모습

마지막 발제는 ‘시민의 힘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도시숲 ‘이라는 주제로 김형수 대표(트리플래닛)께서 발표해주셨습니다. 그 동안 트리플래닛에서 진행해왔던 캠페인들을 되짚어보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도시숲에 대해 다시 한 번 감동하고, 도전을 얻었던 시간이었네요!


| 세 번째 발제 진행모습 (사진출처: 생명의숲 페이스북)

이후에는 발제자들과 토론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시민참여와 도시숲을 주제로 보다 심도있는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민간단체와 연구기관들이 힘을 모아 도시숲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들을 확산시켜가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노력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들로 결론이 맺어져갑니다.

작은 포럼이었지만 어느 때 보다도 진중한 과제들을 안고 돌아가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도시숲을 향한 관심과 실천이 더욱 깊어져갈 수 있도록, 서울그린트러스트도 힘을 내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