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꿈커기금] 정원이야기 두 번째 : 홍은동 정원놀이터 – 어지현 님

 

<나꿈커기금 지원사업>은 도시 곳곳에 녹색공간을 만들고 가꾸는 시민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서울그린트러스트의 기금사업입니다. 나누고 꿈꾸고 커가는 4개의 정원들은 현재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을까요?

두 번째로 소개할 나꿈커정원은 어지현님의 홍은동 정원놀이터 프로젝트입니다. 가파른 경사로 이루어진 작은 마을에, 동네 아이들을 위한 정원놀이터를 만들고 싶다는 한 아이엄마의 열망이 나꿈커기금과의 소중한 인연을 맺게 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나꿈커정원 두 번째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01. 프로젝트 소개

홍은동 정원놀이터는 정원단지라고 이름불리는 동네에, 한 아이엄마의 제안으로 시작된 나꿈커 정원프로젝트입니다. 홍은동 정원단지는 지대가 매우 높고 경사진 마을로,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하나 없어 경사가 가파른 언덕과 차도 사이에서 어린 아이들이 아슬아슬하게 놀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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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자인 어지현님은 정원단지에 살고 있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유일한 평지 공간이면서 동시에 방치되어 있는 마을의 소공원을 동네아이들과 함께 가꾸고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꿈을 꾸며 이번 나꿈커 프로젝트에 지원하였습니다. 위험하고 방치된 이 공간을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정원놀이터로 리모델링 하고싶은 엄마의 꿈,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소공원 사진 copy

02. 프로젝트시작 copy

 

 

#02. 첫 번째 걸음, 벽화그리기

첫 번째로 진행한 활동은 바로 벽화그리기였습니다. 동생들의 놀이터를 위해 마을 주민들과 인근 정원여중 친구들이 모여 벽화그리기 작업을 함께 도와주었습니다. 멋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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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화를 그리는 정원여중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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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화를 그린 사람들

벽화작업전후

▲ 벽화작업전후

 

벽화 그리기 전과 후! 분위기가 확 달라졌어요. 벽화 주변으로는 담쟁이덩굴도 심었다고 합니다. 덩굴 사이로 벽화그림과 아이들이 어우러진 모습, 상상만 해도 멋질 것 같지 않나요?

 

 

#03. 두 번째 걸음 : 신나는 모래놀이터 만들기

홍은동 정원놀이터에서 중심이 되는 공간은 바로 모래놀이터입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흙과 정원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어줄 거예요.

모래놀이터작업

▲ 모래놀이터 만드는 중

 

새로 생긴 놀이터에 너무나도 신난 아이들~ 아이들의 신남이 여기까지 느껴지는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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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래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

 

이후로는 여러 가지 식물들을 식재/배치해가며 정원의 모습을 만들고, 정원에 관한 강의도 함께 듣고, 동네 주민들과 플리마켓 등 작은 모임들을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구청 소유인 소공원에 정원을 만드는 것이다 보니, 조성과 관련해 서대문구청과 협의해야할 사항들이 많았습니다. 기존의 수목을 이식하고, 새롭게 길을 내고, 수도시설을 설치하는 것 등… 정원을 만들기 시작하기도 전에 하나하나 협의해가는 일이 만만치 않았는데요. 그렇지만 동네아이들을 위한 엄마들의 간절함이 통했던 것일까요? 처음엔 소극적으로 반응했던 구청에서, 수목이식을 비롯해 모래놀이터 및 수도시설과 음수대 설치까지 도와주시기로 약속했다는 이야기!

작은 꿈에서 시작한 한 걸음이, 동네에, 사람들에게 가져다주는 변화가 놀랍습니다 ^_^ 물론, 모래놀이터에 대한 찬반부터 여러 가지 부딪힘을 조율하고 설득해가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채워져 갈 홍은동 정원놀이터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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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꿈커기금지원사업은 유한킴벌리의 후원으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