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공원 이야기2] 6월이 아름다운, 서울숲 꿀벌정원

‘공원의 여름 색은 초록이다?’
이제는 당당히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ㅎㅎ

여름의 색이 얼마나 다채로운지 알 수 있었던, 지난 시간!

 [지난 공원이야기] 공원의 여름 색은 초록이다?! (클릭클릭) 

이번 시간에는 여름색이 눈부신, 아름다운 공간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시간이 이론편이었다면, 오늘은 실전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바로, 서울숲 꿀벌정원!


| 서울숲 꿀벌정원의 모습. 공영주차장에서 곤충식물원으로 걸어가다 보면, 화사한 꿀벌정원을 만날 수 있다.

서울숲 주차장에서 공원으로 들어오다보면, 다채로운 색상으로 눈을 사로잡는 꿀벌정원이 보입니다. 이름 그대로, 꿀벌을 위한 정원이에요. 도심 속 꿀벌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조성되었습니다. 서울그린트러스트와 마몽드, 어반비즈서울과의 합작으로 만들어졌지요.


| 꿀벌정원 입구에 붙어있는 소개판

정원의 이름처럼 실제로 꿀벌이 많이 날아다녀요~ 꿀을 좋아하는 나비도 많이 찾아온답니다. 아무래도 가까운 곳에 ‘서울숲 나비정원’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꿀벌정원 안전수칙을 꼭 기억해서 정원을 둘러보세요~ 수칙대로만 하면 꿀벌은 먼저 공격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람을 많이 무서워한다고 하네요.


| 꿀벌정원 안전수칙. 몰랐던 사실도 많으니 꼭 읽고 들어갈 것!

지금 꿀벌정원은 어느 때보다도 다채롭고 활기찹니다. 꽃들은 활짝활짝 만개해있고, 벌과 나비는 꽃에 가득 찬 꿀을 찾아 열심이지요. 정원의 아름다움에 이끌려 지나가던 사람들도 저절로 발걸음을 들여놓습니다.


| 화사한 6월의 꿀벌정원. 색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 각 식물에는 이름표가 꽂혀 있어 어떤 식물인지 쉽게 알 수 있다.


| 정원을 방문한 시민들의 모습

꿀벌정원에는 달콤한 꿀을 가진 꽃들이 가득합니다. 전부 벌과 나비가 좋아하는 식물들로 이루어져있어요. 대체로 여름에 꽃을 피우는 식물들입니다. 그래서 꿀벌정원은 여름이 아름다운 정원입니다. 더불어 여름은 벌들의 활동이 왕성한  시기이기도 하지요.


| 다채로운 꿀벌정원의 색. 색깔 뿐 아니라 모양도 가지각색이다.

꿀벌과 나비들은 활짝 핀 꽃들을 오고가며 꿀을 먹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온몸에 꽃가루를 뭍히고 꽃과 꿀에 푹- 빠져있는 벌들의 모습이 새삼 귀엽기까지 합니다. 살랑살랑 날아다니는 나비는 얼마나 우아한지 몰라요.  정원에서 꿀벌과 나비가 꽃에 앉아 있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해보세요. 그 동안 몰랐던 생명의 신비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면 더욱 좋겠지요! 나비와 꿀벌은 동화에서만 많이 들어봤을 뿐, 도시에서 직접 만나보기는 쉽지 않았을테니까요. :)


| 분홍 꽃가루를 뭍히고 정신없이 꿀을 먹고 있는 친구. 그렇게 맛있니?ㅎㅎ


| 꿀벌정원에서 흔하게 마주 친 배추흰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등 다른 나비들도 정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정원에 꿀벌과 나비만 살고 있는 건 아닙니다. 무당벌레 친구도 한가로이 정원을 거닐고 있네요.:D


| 꿀벌정원에서 만난 무당벌레. 앙증맞은 모습이귀엽다. 

아마 더 많은 친구들이 정원 안에 살고 있을 것 같아요. 이처럼 꿀벌정원은 많은 생명들과 함께 숨쉬는 정원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합니다. 다양한 생물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함께 살아가주어야, 사람도 행복하게 살 수 있겠지요! 그 동안엔 쉽게 마주칠 수 없었던 곤충들을 마주하며 이들 또한 소중한 생명이라는 걸 새삼 깨닫습니다. 벌레라고 피했던 그 동안의 모습이 떠올라 미안해집니다.^^;;

이상으로 꿀벌정원 소개를 마칩니다. 백문이불여일견! 직접 가서 보는 감동은 글보다 훨씬 큽니다. :)  서울숲에 놀러가시면 꿀벌정원을 꼭 들러보세요!^^ 여름정원의 아름다움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