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T] ‘시민이 공원의 힘입니다.’ – 서울그린트러스트 후원의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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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은 유독 대형 행사들이 많았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정신없이 지나왔던 10월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가 지난 1031에 열렸는데요. 바로바로, 서울그린트러스트 후원의 밤이었습니다.

후원의 밤은 설레는 행사인 것 같아요. 준비과정은 만만치 않지만, 서울그린트러스트를 사랑하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과 함께 하다보면 저절로 에너지를 얻게 되는 시간인 것 같거든요. 올해는 성수동에 있는 ‘공간성수’라는 장소에서 소박한 파티로 진행되었는데요. 이번 후원의 밤의 주제는 여느 때 보다 가슴을 뛰게 했던 것 같아요. 바로 ‘시민이 공원의 힘이다!’

나날이 심해지는 미세먼지와 폭염과 같은 환경재해 속에서, 공원은 우리의 건강과 생존권을 확보하기 위한 가장 훌륭한 대안으로 손꼽히고 있는데요. 하지만 ‘공원’이 보다 사회적인 가치를 가진 ‘공공공간’으로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건 결국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점점 많아질 때 가능한 일인 것 같습니다.

올해는 이런 문제해결을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기업,시민들이 힘을 모아 녹색을 통한 변화를 보여주신 한 해였습니다. 시민이 공원의 힘이라는 걸 절실히 느꼈던 시간이었어요. 개개인의 작은 힘이 모아지면, 결국 큰 힘이 되어 우리가 사는 도시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습니다. 2019년에도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공원력(力)’을 높여주신 많은 기업/시민/후원자/시민사회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2019년 후원의 밤은 크게 1,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어요. 1부 시간에는 식사와 함께 ‘시민이 공원의 힘이다’ 전시가 이루어졌습니다. 올해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주신 시민,기업들의 사진을 전시했어요.

2부에는 서울그린트러스트 지영선이사장님의 환영 인사와 함께 2019년 한 해, 공원의 힘을 키워주신 소중한 분들을 한 분 한 분 소개하고,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해동안 함께 해주신 소감, 서울그린트러스트, 그리고 서울숲과의 추억, 앞으로의 소망 등을 들으며 괜히 마음이 뭉클해지기도 했네요.

소중한 이야기를 나눈 후에는, 지난 ‘숲으로 도시혁명’ 심포지엄 때 발제되었던 ‘숲으로 도시혁명 9가지 제안’을 선포하는 시간을 졌습니다. 지난 15년 간 서울그린트러스트 많은 지자체와 시민사회와 함께 에너지 전환과 숲의 도시로의 혁신을 위해 노력해왔는데요! 이제는 한 발 더 나아가 숲으로 도시를 혁명시키고자 하는 미션을 가지고 움직일 거에요.

하지만 서울그린트러스트 혼자 힘으로는 어려울거에요. 앞으로도 많은 협력과 연대가 필요합니다. 참석해주신분들, 그리고 함께해주시는 모든분들~ 앞으로도 저희와 함께 시민의 힘을 보여주세요!! :D

마지막 순서로는 자연을 노래하는 아티스트 ‘정밀아’님의 축하공연으로 마무리가 되었어요. 나태주 시인의 ‘꽃’이라는 시를 노래해주셨습니다. ‘네가 너이기 때문에 소중한 것이고, 아름다운 것이고, 가득한 것이다. 꽃이여 오래 그렇게 있거라’라는 구절이 유독 아름답게 느껴졌네요~

촉촉한 노래를 들으며 2019년의 순간순간들이 눈앞에 지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올해는 아직 2달이 더 남아있는데요. 함께 이루어갔던 성과를 잘 정리하고, 숲으로 도시혁명 9가지 제안에 맞추어 시민들과 함께 ‘공원력’을 높여가기 위한 방법들을 실제적으로 모색해야겠습니다.

앞으로도 서울그린트러스트의 든든한 친구로 함께 해 주세요! 서울그린트러스트도 여러분의 든든한 초록친구로 함께 하겠습니다. 귀한 시간내어 발걸음해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서울그린트러스트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