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T] 활동가의 하루 : 봉사자로 변신 한 활동가들, 잡초제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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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숲으로 향하는 활동가

요즘 서울그린트러스트 활동가들은 한강공원 여기저기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5월부터 어김없이 나타나는 바로 그것! 때문입니다.

“오?! 푸릇푸릇 잔디가 너무 잘 자랐다~”
(OMG)자세히 보니, 잡초였네요… 😥

‘그것’은 바로 어마 무시한 잡! 초! 의 공격🌱🌱🌱🌱

코로나 19와 함께 시작한 2020년…연초부터 발생한 감염병 문제로 한강공원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공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봉사자들과 함께할 수 없게 되니, 자연스럽게 관리가 되지 못한 공원에는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라 잔디의 활착을 방해하고 식재 식물의 자리를 차지하고, 덩굴은 나무를 휘감고 쑥쑥 자라고 있었습니다. (OMG) 작년 봉사자 여러분과 정성스레 가꾼 한강숲이 한순간에 잡초밭이 되어버렸습니다! 한강공원의 드넓은 공간만큼 잡초의 양도 정말 어마어마 …😫

쑥쑥 자라버린 잡초들
잡초의 공격에도 예쁜 꽃을 피워준 조팝나무💛

하지만 봉사자들과 함께할 수 없다고 그냥 보고만 있을 활동가들이 아니죠! 시민이 만든 한강숲을 잘 지키는 것도 저희가 해야 할 일! 😎 봉사자 여러분을 대신하여 활동가들이 호미 들고 매주 한강공원으로 출동했습니다!

(코로나야~ 잡초야~ 물러가라!!)

일단, 꼼꼼히 체온 재고! 마스크 끼고! 2미터 거리 유지하고! 잡초제거 실시!!!🎤

체온 체크는 필수!
마스크 잘 끼고~

작년 시민들과 함께 심었던 관목(작은 나무)만큼이나 훌쩍 자라버린 잡초들…
다행히도 걱정했던 것보다 나무들이 건강했지만, 잡초로 인해 빛을 못 보고 있거나 유해식물로 휘감겨 있어서 잡초제거가 ‘매우’ 필요한 시기였습니다. 👨‍👨‍👧‍👦 잡초제거는 초기부터 관리할수록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잡초 씨가 퍼지기 전에 진행한다면, 내년의 피해도 미리 예방할 수 있겠죠?

잡초 뽑아 뽑아!
이~렇게 긴 덩굴도 제거해주고
억새의 위력…
잡초더미가 도대체 몇개?!

활동가가 봉사자의 입장이 되어 잡초제거를 해보니 늘 고맙고 감사한 봉사자분들의 빈자리가 유난히도 많이 크게 느껴졌던 시간이었습니다. (보고 싶습니다…힘들어서 그런 거 아니구요, 정말요🤐)

Before
After
Before

After

그래도 저희 활동가들 잘하죠? (칭찬해주세요~😁)

💡질문! 식물은 다 좋은 것 아닌가요?! 유해식물은 무엇이죠?

유해식물 말 그대로 있을 ‘유’, 해로울 ‘해’ 해로움이 있는 식물입니다.
유해식물은 강한 생존력과 번식력을 가져 생태계 내에 다른 식물의 침입을 막아 드넓은 공간을 다 점령하기도 합니다. 특히 외국에서 들어와 우리나라 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식물은 환경부에서 ‘생태계 교란 야생생물’로 지정하기도 합니다. 한 공간에 다양한 식물이 있어야 그 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나비와 벌, 새와 동물이 찾아올 수 있겠죠?

🙄 한강숲에서 만난 유해식물

가시박
환삼덩굴
명아주

💡 질문! 그럼 잡초는 다 안좋은 것인가요?!

잡초가 항상 나쁜 것은 아닙니다. 잡초가 좋은 약으로 쓰기도 하고, 어쩔 땐 예쁘게 핀 꽃이 정원을 예쁘게도 합니다. 하지만, 나무의 생육과 생태계의 질서를 무시하는 무법자 잡초!는 제거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심은 식물 외에는 다 잡초다~라는 말이 있죠😁

메꽃

최근 활동가들은 매주 한강숲으로 잡초제거 활동을 나가고 있습니다.
봉사자를 대신하여 활동가들이 생활 속 거리 두기 기간에 코로나 예방 행동수칙을 지켜가면서 한강숲 가꾸기 활동을 했습니다. 6명의 활동가가 여러분과 함께 만든 한강숲을 관리하는 것은 버거운 일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우리의 건강 자연의 건강, 도시의 건강이 회복되고, 공원과 봉사자가 만날 수 있는 날이 돌아오길 기다립니다.

잡초제거 오늘은..끝 (But. 잡초 이즈 네버 다이)

🔥 진지한 이야기 🔥

최근 활동가들은 매주 한강숲으로 잡초제거 활동을 나가고 있습니다.
감염병 문제로 예년과는 다르게 이촌한강공원의 미래에셋생명숲, 부루벨숲, 뚝섬 한강공원의 인덱스가든 등 한강공원에 있는 시민과 만든 한강숲이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감염병에 의한 사회, 경제 등의 문제도 심각하지만, 이렇게 시민들의 손길이 있어야 하는 공원 또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공원 관리자들에 의해 항상 아름답게 가꾸어질 것만 같은 공원이지만, 실은 시민 여러분의 봉사활동이 한강숲, 서울숲공원 등 많은 공원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요즘 밀폐된 실내에서 벗어나 야외 활동을 주로 하거나,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잠시 산책을 하는 등 공원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공원에 어떻게 이바지할 수 있을지 한 번쯤은 같이 고민해주시길 바랍니다.

공원은 모두를 위한 공간이니까요.

다음은 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