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입양] 잠원한강공원 잔디밭 건강도 우리가 지킨다! – 하나투어 여름활동 후기

점점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요. 공원의 나무들도 점점 짙은 녹색으로 옷을 입고 있네요. 여름이 가까이 다가온 지난 5월 26일 토요일, 하나투어 가족들과 2018년도 두 번째 잠원한강공원 가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오늘도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보이네요~♡

일상적으로 진행되던 잡초제거와 물주기에 이어서 이 날은 하나투어 가족들과 처음으로 하는 봉사일감이 있었답니다. 아니, 한강 가꾸기 봉사 5년차인 베테랑 하나투어도 한 번도 안 해본 활동이 있다니요! 그건 바로, ‘잔디밟기 활동이에요.


| 아니, 잔디를 밟는다고요? 안 밟아야 하는게 아니고?

최근에 잠원한강공원에서 새로 잔디를 깔아둔 공간이 있습니다. 이 곳의 잔디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밟아주는 활동인데요! 이날 진행 된 잔디밟기 활동은 새로 이사 온 잔디들이 뿌리를 잘 내릴 수 있도록, 바닥에 못이 달린 신발(일명, 천공신발)을 신고 잔디와 잔디 주변을 밟아주며 흙을 헐거워지게 만드는 활동이었습니다.  구멍이 뚫린 바닥에는 알갱이가 큰 모래를 뿌려, 흙이 단단해지지 않도록 도와주었습니다.


| 이게 바로 천공신발!



| 먼저, 다정하게 서로 신발을 신겨주세요~♡

2인 1조로 짝꿍이 되어 한 사람은 신발을 신고, 한 사람은 손을 잡아주며 모래를 뿌리는 식으로 진행되었어요. 대부분 가족단위로 많이 오셨는데요~ 모처럼 스킨십을 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 잔디뿌리도 깊어지고, 애정도 깊어지는 1석 2조의 효과!!


| 한 땀 한 땀 잔디를 밟아주세요~


| 구멍 위에는 모래를 뿌려주어 흙이 응집되지 않게 돕습니다.

한강공원의 너른 잔디밭은 사람들의 이용이 잦은 공간입니다. 이용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밟혀 땅이 딱딱하게 굳어진 상태라는 것을 의미해요. 새 잔디 뿐 아니라 주변의 잔디도 밟아주어 잔디들이 숨을 쉴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답니다. 오늘은 새 잔디 중심으로 밟아주었지만, 다음부터는 주변의 잔디들도 밟아줄 예정이에요.

이렇게나 넓은 잔디밭을 관리한다는 건 사실상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하나투어 가족과 같은 봉사자들이 모인다면 한강의 잔디들도 오래오래 건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무에 이어 잔디의 건강도 지켜주는 하나투어 가족들의 활약이 멋집니다. 더운 날씨에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모처럼 좋은 풍경도 보고 수다도 떨면서 도리어 힘이 났다는 한 봉사자의 말이 떠오르네요.

아예 오지 않을 수는 있어도 한 번만 오지는 않는다는 하나투어 가족봉사활동! 다음번 가을활동에는 건강히 정착한 잔디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길 바래봅니다. :) 가을에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