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입양] 인덱스가든2 여름나기, 잡초제거 대작전

지난 7월, 우리의 인덱스가든2를 점령하다시피 한 잡초 떼!!! 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도 함께 해주신 시민분들이 계셔서 1차 잡초제거를 완료할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완벽하지 않았다. 막바지 여름을 무사히 나기 위해 잡초제거 대작전을 한 번 더 펼치게 되었습니다.

*인덱스가든2는 유한킴벌리의 후원으로 뚝섬한강공원에 조성 된 작은숲으로, 컬러 인덱스를 테마로 식물의 빛깔에 대해 이야기하는 정원입니다. 어느 계절에는 어느 식물이 어떤 색을 뽐내게 되는지 알게 해주지요. 자벌레전망대에서 한강으로 내려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 금방 찾을 수 있답니다.  ★ 인덱스가든2 자세히 알아보기    ▶ 지난 7월활동이 궁금하다면?(클릭)

7월에 한차례 잡초제거도 하고, 한강공원사업소에서도 예초작업을 해주신 덕분에 지난번 만큼은 아니지만… 자주 내린 비 때문인지 잡초들이 빼꼼- 얼굴을 내밀고 있네요.


| 야자매트와 화단 곳곳에 얼굴을 내밀고 있는 잡초들


| 나야 나, 잡초야~ 누가 메인인지 구분이 어렵네요.

하지만, 그 와중에도 막바지 여름색을 한껏 뽐내고 있었던 인덱스가든! 여름엔 나무들에게서 이런 색들을 볼 수 있구나… 새삼 느끼게 되었답니다.


| 인덱스가든2에서 만난 막바지 여름의 색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해당화, 꽃댕강나무, 대추나무, 좀작살나무)

오늘의 잡초제거로 가을엔 더 아름다운 색을 만나볼 수 있겠죠? 기대를 한 껏 안은 채 오늘의 봉사자 분들을 만나봅니다. 오늘은 유독 젊은 청년들이 많아요~!! 반짝거리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유한킴벌리의 여고생캠프에 참여한 인연으로, 숲을 지키고 가꾸는 일이 즐겁다는 여학생.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찾다가 신청하게 되었다는 삼성전자 서포터즈 친구들.
환경에 관심이 많아 멘토선생님과 같이 봉사하러 온 예쁜 중학생 등등….

저마다 사연은 다르지만, 자연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은 동일합니다. 어느 때 보다 많이 가슴뛰는 날이 될 것 같아요. :)


| 활동 안내를 받고 있는 모습

잡초제거는 여름철 화단관리 중 가장 중요한 활동 중 하나입니다. 넓은 공원면적을, 한정 된 인력이 관리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오늘처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다면 우리가 자주 애용하는 한강공원이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꿔지기 어렵겠죠?

‘오늘은 내가 공원의 지킴이다!!’라는 자부심을 가득 안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 잡초제거 활동 모습


| 구석에 있는 잡초 한 톨도 남기지 않겠다!!! 


| 이만한 잡초 봤어? 

그런데, 오늘 봉사자들 중에서 눈에 띄시는 한 분이 계십니다. 청년보다 더 청년같으신 어머님!

서울시민정원사 활동을 수료하고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서울그린트러스트의 뉴스레터에서 소식을 보고 신청하셨다고 해요. 지난 7월에 이어  벌써 2번째 만남입니다. 시간 될 때마다 찾아와서 인덱스가든을 함께 가꿀 수 있냐는 물음에 저희가 오히려 감동을 받았다지요. :)

봉사도 열심히 해주실 뿐만 아니라, 함께 하는 봉사자들에게 알고 있는 지식들도 나눠주시며 많은 도움을 주시는 모습이 정말 멋졌답니다. 도시의 자연을 사랑하고, 가꾸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기를…! 어머님의 모습 속에서 다시 꿈꾸게 됩니다.


| 화기애애한 오늘, 모두 멋져요! 

어느새 잡초들이 순식간에 쌓여갑니다.


| 양이 어마어마 하죠…?

잡초뽑기가 마무리된 후에는, 우드칩을 뿌려주며 잡초도 막아주고 수분의 유실도 방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잡초야, 이젠 조금만 찾아와…


| 잡초가 사라진 나무 밑이 시원~해 보이죠?


| 우드칩을 깔아주니 정원이 한층 더 예뻐졌어요^^

15명이 조금 못되는 많지 않은 인원이었지만, 넘치는 열정과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서 보람찬 봉사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가을의 인덱스가든이 더욱 기대가 되네요. 우리 9월에도 또 만나요~ (9월엔 가뭄과 여러 환경 때문에 고사한 나무들을 다시 심어주는 활동이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