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입양] 부루벨코리아와 이촌한강공원에 블루벨(Bluebell)을 심었어요!

지난 11월 10일 토요일은 새 친구 부루벨코리아와 두 번째로 만나는 날이었습니다. 첫 번째 만남 때는 나무심기와 잔디깔기를 함께 했었던 거 기억하시나요? 지난 번 심었던 나무와 잔디는 제법 잘 정착한 것 같네요 :)

▶ 9월 8일 첫번째 활동 후기 보러가기

 


| 지난 9월에 심은 나무와 잔디의 모습. 제법 단풍도 들어있다.


| 9월에 심은 좀작살나무에 맺힌 보랏빛 열매

두 번째 만남에서는 조금은 특별한 활동을 하게 되었는데요~ 바로, ‘부루벨(Bluebell)’의 회사명과 같은 이름을 가진 블루벨 구근을 심었답니다. 이름 그대로 파란색 종모양의 꽃을 피우는 식물입니다. 5~6월에 앙증맞은 파란꽃을 피웁니다. 품종에 따라 흰색, 핑크색 등 다양한 색을 띠기도 해요.


| 블루벨(bluebell) 꽃의 모습


| 이 날은 블루벨 구근이 포트에 담겨서 왔어요~ 

주말에 진행되는 활동이라 그런지, 가족단위로 참여하신 임직원들이 많았습니다. 아이들까지 해서 1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주셨어요! 사내 모집 시에도 조기 마감되었다는 후문이~~ 멋지죠?^^ 조성연 부사장님의 인사말과 (부루벨에서 직접 준비 해오신) 신나는 체조와 함께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 몸풀기 체조 중인 임직원 가족들

이 날, 1000개 정도의 블루벨 구근*을 심어주었는데요! 가을에 심어야 하는 ‘추식구근’은 땅에서 월동한 후 봄에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신기하게도 일정 온도 이하의 추위를 나지 않으면 꽃이 피지 않아요~) 블루벨을 포함해 튤립이나 수선화 등이 모두 추식구근에 해당합니다.

* ‘구근’은 식물의 뿌리나 줄기 등이 양분 저장을 위해 둥그렇게 비대해진 것을 뜻합니다. 우리말로 ‘알뿌리’라고도 부른답니다.


| 블루벨을 심기 전, 선생님께 안내를 받고 있는 임직원들


| 블루벨 구근의 모습



| 구근 심기에 한창인 부루벨코리아 임직원들

블루벨 구근 심기는 두 가지만 기억하시면 어렵지 않아요.

하나. 구근 높이의 2~3배 정도의 깊이로 땅을 판다.
. 새싹이 올라오는 뾰족한 부분을 반드시 위쪽으로 하여 심는다.


| 포트에서 구근을 꺼낸다음~


| 구근을 심기 위해 파놓은 구멍에 쏙! 넣고, 흙을 잘 덮어주세요. 꼭, 뾰족한 부분이 위를 향하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누구보다 어린아이들도 구근 심기에 적극적이었습니다. 구근을 심는 것 뿐아니라 뒷정리까지 열심이었어요. 아이들에게는 구근을 심었던 이 날의 기억이 얼마나 흥미진진했던 기억으로 남게 될까요? 미세먼지가 야속한 날이기는 했지만, 흙을 만지고, 내 손으로 직접 꽃을 심어봤다는 그 경험은 아이들에게 뿌듯한 기억으로 남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우리 아이들의 모습 멋지죠?

구근을 다 심은 다음에는 지난번 심었던 나무들 주변에 자라난 잡초들을 정리해주었습니다. 구근심기보다 잡초제거가 더 즐겁다는 아이도 있었을 만큼, 잡초제거활동에도 임직원들 모두 즐겁게, 성실하게 활동해주셔서 멋있었어요! :)



| 잡초 정리 중인 임직원들의 모습


 | 얼굴보다 큰 잡초도 뽑았어요!! (엄청 뿌듯해하는 중 ㅎㅎ)

블루벨은 아직 우리나라 공원에 많이 도입되지 않은 수종입니다. 한강공원에서도 처음 심어보는 수종이라고 해요. 항상 잘 정착하는 수종을 심는 것도 좋지만, 잘 정착할 만한 새로운 수종들을 찾고 다양성을 늘려가는 것도 좋은 시도인 것 같아요. 다행히 블루벨은 나무 밑 그늘에서도 잘 자라고 생명력과 번식력이 강하다고 하니 한강에서도 정착해서 아름다운 꽃을 피워주길 기대합니다.

다음 활동은 내년에 진행됩니다. 올해 참석해주신 모든 임직원 가족들, 내년에도 또 함께 해 주실거죠? 다시 만날 때 까지 나무들과 블루벨이 건강히 겨울을 날 수 있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