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입양] 특명, 나무를 지켜라! – 미래에셋대우 가족들과 죽은나무를 정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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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입양 활동은 임직원 중심으로 참여하는 기업이 대부분이지만, 특별히 주말을 이용해 가족들과 봉사에 참여하는 3곳의 기업이 있어요~ 하나투어, 부루벨코리아, 그리고 미래에셋대우랍니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4월부터 이촌한강공원을 입양한 신규기업이에요! 지난 6월 22일(토) 오전, 여름철 숲가꾸기 봉사활동을 위해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답니다.

△ 활동지에 집결한 미래에셋대우 가족들의 모습

미래에셋대우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의견을 모아 한강공원입양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점이 특별한데요! 그래서인지 지난 활동 때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이 날의 활동도 많이 기대가 되었어요. 하지만, 들뜬 분위기에 앞서 조금은 슬픈 소식을 전하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소식은 바로…

무성한 잡초들 사이로 4월에 심은 상당량의 나무가 죽었다는(혹은 죽어간다는) 소식이었어요… (흑흑) 5월부터 찾아온 무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나무들이 그만 말라버렸던 것인데요. 뿌리부분이 얕게 심어진 나무들도 꽤 많았던 것 같아요.ㅠㅠ

△ 잡초에 가려 나무가 전혀 보이지 않는 상황ㅠㅠ 더군다나 나무들도 많이 말랐어요.

하지만, 이게 바로 우리가 꾸준히 책임지고 가꿔가야 할 이유겠죠! 쓰린 마음을 잠시 뒤로하고, 일단 나무들 사이를 빽빽하게 채우고 있는 잡초들을 제거해주었습니다. 잡초를 뽑다가 나무뿌리까지 뽑지 않도록 조심해야했어요~

△ 잡초를 제거 중인 임직원 가족들의 모습! 아이들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몰라요~

앗 그런데! 잡초를 다 제거하고 보니, 살아있는 나무들이 꽤나 보입니다!!!(감격) 잡초에 가려 미쳐 보이지 않았나봐요. 아주 건강한 건 아니지만, 제법 잎을 틔우고 있는 아이들이 있었어요.

△ ‘나 아직 살아있어요!!!’

완전히 죽은 나무는 뽑아주고, 잎이 조금이라도 나 있는 나무들은 죽은 가지를 잘라주는 작업을 추가로 진행했습니다. 이 아이들은 이번 여름을 꼭 버텨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다듬어주었습니다. 참고로 죽은 가지를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해요! 잎이 전혀 없는 가지를 중심으로 가지 일부분을 살짝 잘라보면, 살아있는 가지는 초록빛이 감도는 반면, 죽은 가지는 갈색 빛만 돌아요. 죽은 가지는 물이 다 말라 있기 때문에 힘을 주면 퍼석하면서 부러지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고요.

△ 죽은 가지를 자르는 모습

잡초제거와 죽은 나무 정리가 끝난 뒤에는 시원하게 물도 주고요~ 주변의 잡초를 활용해 파우치에 풀꽃을 물들여보는 시간도 가졌어요! 쑥과 클로버가 제일 인기가 많았다는 사실! (제일 잘 찍히더라고요~) 오늘은 ‘잡초’라는 이름으로 불렀지만, 사실을 전부 이름을 가진 매력적인 식물이라는 걸 기억해주세요~♡

△ 물을 주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

없어서는 안 될 여름철 가꾸기 활동에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함께 참석해주신 미래에셋대우 임직원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 가을활동 때는 비어있는 새 나무들을 보식하는 활동이 진행될 거에요! 임직원 가족들의 손길로 모처럼 나무들은 숨통이 트이는 시간이 되었을 거라 믿어요! 얘들아 여름을 잘 버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