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T이야기-2] 지금은 필환경시대! 2020년에는 이런 노력들을 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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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영국 옥스퍼드 사전이 선정한 올해의 단어, ‘기후비상사태(climate emergency)’

이제는 친(親)환경을 넘어, ()환경이라는 말이 대두되고 있을 정도로, 환경문제가 점점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상기후현상, 쓰레기 문제 등… 나중 일로 받아들이기엔 우리의 삶에서 느껴지는 체감 정도가 점점 커지고 있어요.

우리의 삶에서 느껴지는 환경문제의 체감 정도가 점점 커지고 있다.

2019년부터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우리의 활동은 정말 환경을 위하고 있는가?’라는 질문과 함께 활동의 가치를 점검하고, 고쳐가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도시의 녹색을 지키고자 하지만, 정말 우리의 활동은 환경을 위한 것인지 돌아보기 시작한 것이지요. 그래서 플라스틱 문제부터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부끄럽게도, 서울그린트러스트도 플라스틱 사용 늘리기에 일조하고 있었던 모습이 많았습니다.

* 일회용품 사용 강국(?)인 대한민국은 한 사람이 한 해 동안 사용하는 플라스틱양이 100kg가까이 됩니다. 썩기까지 500년 이상이 걸린다고 알려져있는 플라스틱은 1930년에 발명된 이래로 아직 썩는 걸 경험해보지 못했다고 하네요. 즉, 500년이 걸릴지 1,000년 이상이 걸릴지 아직 모른다는 이야기겠죠.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지키고자 하는 공원과 도시의 녹색도, 지금과 같은 생활 속에서 언제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참고자료] 쓰는건 5분, 썩는데는 수백년…플라스틱의 역습

그래서 서울그린트러스트는 2019년부터 봉사활동과 행사를 운영할 때마다 무심코 지급해왔던 일회용 생수병 지급을 중단하고, 다회용 용기를 이용하는 도시락 업체를 100%이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작은 실천들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돌아볼수록 여전히 아쉬운 점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특히 플라스틱에 이어 눈에 보이기 시작한 건 ‘종이’였어요. 여전히 3,000장이 훌쩍 넘는 종이를 행사 때 한번 쓰고 버리고 있던 것이었죠. 플라스틱에 비해 금방 썩는다고는 하지만 나무 한 그루가 소중한 이 때에, 불필요한 종이사용은 어딘가의 숲이 성큼 사라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겠죠😢

그렇다면 2020년,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활동이 더욱 지속가능한 미래를 생각하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아래와 같은 계획들을 세워보고 있습니다.

2020년 우리의 다짐!
(플라스틱을 넘어) 한 번 쓰고 버려지는 것들을 줄이고, 지속적이고 친환경적인 행사운영하기

1. 종이사용량 줄이기
* 설문조사는 종이용지 대신 온라인으로 진행하기 (참여율 높이기 위해 선물 준비!)
* 행사안내문은 최대한 여러 번 쓸 수 있게 만들고, 찢어지지 않게 관리하기

2. 다회용으로 쓸 수 있는 행사현수막 만들기
* 되도록 날짜를 제외하여 여러 번 사용할 수 있게 만들기
* 날짜 삭제가 불가피한 경우엔 재활용 가능한 종이현수막 만들기

3. 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기
* 2019년과 동일하게 일회용 생수병 제공을 중단하고, 도시락은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업체 이용하기
* 텀블러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 진행하기
*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구입해오는 일회용품(생수/도시락)에 대해서는 쓰레기봉투 지급하지 않기
* 물티슈 대신 손 소독제 제공하기
* 떡과 같이 소포장을 최소화한 간식 제공하기

4. 환경을 생각하는 ‘운영 가이드’ 만들기
* 봉사활동을 비롯해 교육/심포지엄과 같은 행사 운영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환경가치를 지킬 수 있도록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 가이드’ 만들기
* 함께 연대하는 단체들에게도 가이드를 배포하여 환경을 위한 기준들이 점점 확산될 수 있도록 하기


어쩌면 당연히 지켜야 했던 실천들이지만, 이제부터라도 하나씩 구체적으로 지켜보려고 합니다. ‘나무’와 ‘자연’을 위한다는 말이 허울뿐인 메세지가 되지 않도록 늘 경계해야겠습니다. 저희가 먼저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기본으로, 삶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가야겠어요. 그래서 이런 노력들이 함께 하는 봉사자들에게,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되고 함께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저희 활동에 대한 진정성으로 와닿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