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이야기] 우아한 자태에 빠지다, 북서울꿈의숲 장미원을 소개합니다.

지난 4월, 신한금융그룹과 북서울꿈의숲 사슴방사장 앞에 만든 장미원을 기억하시나요~? 장미가시와 사투를 벌이며 임직원들이 한땀 한땀 심었던 장미들. 우리나라 공원에는 잘 심겨지지 않은 영국 ‘데이비드 오스틴’사의 장미 33종을 심은 것으로 기사가 나기도 했지요. (기사보러가기,클릭)


| 장미 식재 중인 임직원들의 모습(위)과 장미원 조성 당시 사진(아래)

그리고 1달이 넘게 지난 지금, 우리들의 장미는 잘 정착했을까요? 여기저기 장미축제 소식이 들려오는 요즘, 북서울꿈의숲 장미원에 심은 장미들은 꽃을 피웠을지 궁금한 마음에 달려가 보았습니다.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도착한 장미원의 모습은 바로 이렇게,

화사한 꽃단장을 했네요!!!♡



| 북서울꿈의숲에도 장미가 피었어요~

아직 모든 장미가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대부분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입구에 ‘장미에 약제 살포 중이니 통행을 제한합니다.’라는 문구가 딱- 붙어있어서 구석구석 둘러보지는 못했어요.


| 가는 날이 장날… 왜 하필 오늘일까요. 띠로리 ㅠㅠ 

아쉬운대로 장미원 둘레에서 바라본 모습들을 살짝 보여드릴게요.

 

먼저, 장미원 울타리에는 이렇게 작은송이의 핑크 장미들이 감겨있어요. 대부분 꽃이 활짝 만개해 있어서 구석구석을 환하게 비춰준 장미들이었습니다. :) 색감도 크기도 귀엽고 앙증맞아요.




| 울타리 주변에 심겨 있는 작은 핑크장미들

두번째로 시선을 사로잡은 건, 아치 벽에 감겨있는 주황색의 장미!! 가까이에서 보고싶었지만, 아쉽게도 멀리서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답니다. 하지만 멀리서 봐도 예뻐요~ 더 많은 꽃이 피게 되면 얼마나 화사해질까요? 포토존으로 인기만점일듯 합니다~


| 아치와 잘 어울리는 주황 장미들

정원 여기저기에는 탐스러운 장미들이 피어있었어요. 크기도 색깔도 다양합니다. 장미의 종류가 이렇게 다양한 지 이곳에서 새삼 깨닫게 됩니다. 장미가 다 똑같은 장미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에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꽃모양도 저마다 다~~ 다르답니다. 신기하죠?




| 크기도 모양도 다양한 장미들. 대체 얼마나 많은 품종이 있는 걸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개하고 싶은 아주 특별한 장미가 있습니다. 바로 나무모양의 장미, 스탠다드로즈! 개인적으로는 처음 보는 형태의 장미였어요~ 이것도 가까이에서 보고 싶었지만 오늘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멀리서나마 감상해봅니다.

*스탠다드로즈란 장미가 자라는 한 형태를 이르는 말로서, 가시가 많은 가지가 밑에서부터 여러 개 올라오는 일반장미와는 달리 특수대목을 3년 동안 뿌리에서부터 일정 높이까지 외줄기로 키운 후 접목을 하여 일반 나무처럼 자라게 하는 특성을 지닌 최고급형 정원수 장미입니다. 외대로 올라온 밑줄기는 가시가 없어 일반 나무와 같은 느낌을 선사하며, 기존의 장미와는 비교할 수 없는 멋진 수형과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꽃을 지녀 모든 장미 중에서도 가히 으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탠다드로즈는 정원뿐만 아니라 화분에서도 잘 자라며, 일반인도 쉽게 키울 수 있고,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어 깔끔하고 단정한 아름다움을 지닌 품격 높은 조경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출처: 현대장미원)


| 스탠다드로즈의 모습. 데이비스오스틴사 품종의 장미를 식재했다. 

낮은 장미들 사이로 우뚝 솟은 나무장미가 있으니 정원의 풍경이 한층 더 살아납니다. 장미원의 길을 따라 스탠다드로즈가 군데군데 심겨져있어요~ 오늘 본 건 흰 장미가 피는 스탠다드로즈였지만, 아마 훨씬 다양한 색과 모양을 가진 스탠다드로즈를 6월에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북서울꿈의숲 장미원은 장미원 언덕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바라볼 때 훨씬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어요. 저도 잠시 앉아있다가 왔는데요~ 그 기분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요! 장미원에 들르시면 꼭 벤치에 앉아서 장미원을 아름다움을 느껴보세요~ 참고로, 분위기 좋은 이 벤치도 신한금융그룹에서 함께 후원해주신 거랍니다. 센스만점!


| 이 벤치에서 정원을 감상하는 여유를 누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렇게 장미원 소개를 마쳐봅니다. 감질맛나서 아쉽다고요?(저도 그래요 ㅎㅎ)  아쉬운 마음은 직접 방문하여 달래보는 걸로 해요~ 꽃구경은 하고싶은데, 장미축제보러 멀리가기는 힘드신 분들! 오는 6월에 꼭 북서울꿈의숲에 놀러가서 장미원에 들러보세요. 장미의 황홀한 자태에 흠뻑 빠질 수 있답니다.^^


| 북서울꿈의숲 장미원 위치 (사슴방사장 앞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