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의친구들] 공원의친구들 지원사업 결과보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후기)

2018년도 어느새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유독 빨리 지나간 것 같아요!! (해마다 이 소리…ㅋㅋ)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는 요즘, 지난 12월 19일 오후엔 서울그린트러스트의 마지막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바로, 공원의친구들 지원사업 결과보고회’!


| 결과보고회가 진행된 서울숲공원의 ‘서울숲이야기관’

공원의친구들은 2016년부터 매년 초, 지원사업 형태를 가지고 공원 봉사활동을 전국 각지에서 운영할 단체 혹은 (행정)기관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전국 8개 지역12개 기관이 함께 18개 공원에서 공원의친구들 봉사활동을 운영해왔어요! 이 날은 한 해 동안 있었던 이야기와 성과를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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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석체크 중인 모습. 전국 각지에서 오셨어요! 

먼저는 공원의친구들을 담당하고 있는 진다예코디님께서 올 한해 친구공원들에서 있었던 성과를 이야기한 다음, 크게 3가지로 주제를 나누어 각 기관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 결과보고 중인 모습


| 2018년도 공원의친구들 성과

그럼, 각 공원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주제별로 살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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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주제. 공원의친구들 기금 사용법

먼저, 많은 기관들 중 다양한 형태로 기금을 잘 활용해주신 2곳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바로, 어린이대공원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설공단과 고덕수변생태공원을 운영하고 있는 생태보전시민모임입니다. 시민들의 봉사시간으로 각 공원에 적립된 기금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생생히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 참고로 공원의친구들은 은행연합회와 22개 회원사의 후원으로, 봉사자 1명의 봉사 1시간을 1만원으로 (봉사활동을 한) 친구공원에 적립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답니다. 즉, 공원의친구들을 통해 봉사자 10명이 서울숲공원에서 3시간 봉사를 하면, 30만원이 서울숲공원에 기부된다는 사실!

1) 어린이대공원 서울시설관리공단

서울시설공단에서는 주로 공원을 관리하기 위한 가드닝장비를 많이 구입했다고 해요! 공원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도구들이었지만, 그 동안 구입하지 못해 힘들었던 것들을 이번 기회에 장만하셨다고 합니다. 이 중에는 봉사자들도 손쉽고 재밌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들이 있어서 만족도가 올라갔다는 이야기도 들려주셨어요~

2) 고덕수변생태공원 생태보전시민모임

생태보전시민모임은 적립된 기금을 가지고 ‘생태공원’이라는 특징을 살린 재미난 봉사활동을 운영하셨답니다. 공원에서 서식 중인 야생동물을 방문객들에게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야생동물 토피어리 만들기’를 진행하기도 했구요. 개구리를 위한 생태논 만들기, 곤충아파트 제작, 잠자리 우화대 및 조형물 제작 등을 통해 생태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생태교육효과를 높이고, 공원 봉사활동의 가치를 높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이처럼 다양한 활동을 위해 공원의친구들 기금이 사용될 수 있었다는 사실에 마음이 뿌듯해지네요.

 

두번째 주제. 봉사자가 즐거운 봉사활동

두 번째 주제는 봉사자가 즐거운 봉사활동이었습니다. 해당 주제를 가지고 서울숲공원을 운영 중인 서울숲컨서번시, 울산대왕암공원에서 활동 한 울산생명의숲, 마지막으로 광주 푸른길공원을 운영하고 있는 (사)푸른길에서 각각 사례발표를 해주셨어요!

1) 서울숲공원 서울숲컨서번시

공원에서 가장 많이 진행되는 봉사활동을 알고 계시나요? 바로 잡초제거에요! 일상적이면서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활동이지만 정작 봉사자들의 입장에서는 지루한 이미지로 인식되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서울숲공원에서는 ‘나는야, 잡초왕’이라는 기획을 통해 잡초제거를 보다 즐겁고 재밌게 해볼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같은 활동이지만 제목부터 남다릅니다. 100여명의 봉사자가 모여 팀 대결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봉사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답니다.

2) 울산대왕암공원 울산생명의숲

울산생명의숲에서는 작년부터 꾸준히 지역의 장애인들과 함께 울산대왕암공원을 가꾸고 있어요. 장애인들을 인솔하는게 어렵고 위험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들은 편견이었다고 이야기하신 게 기억 남습니다. 울산의 사례를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원의친구들로 자라갈 수 있길 기대합니다.

 

세번째 주제. 지역주민과 함께 공원가꾸기

마지막 주제는 지역주민과 밀접하게 활동한 이야기로 진행되었습니다. 전주와 광주의 사례를 각각 전북생명의숲과 (사)푸른길에서 발표해주셨어요!

1) 전주 삼천그린근린공원 전북생명의숲

전주 삼천그린근린공원에서 활동한 전북생명의숲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다른 지역과는 달리 이 공원에서 전북생명의숲은 연결지점이 되어주었을 뿐, 공원봉사활동 인솔부터 참가자 모집, 참여 등 모두 ‘삼천도시대학협의회’이라는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공원을 사랑하는 지역주민들이 주도하여 공원을 가꾸다보니, 공원의 필요를 주민들이 세심하게 파악하며 가꿀 수 있었는데요! 삼천동 주민들이야 말로 진짜 공원의 친구네요!

2) 푸른길공원 – ()푸른길

폐선부지였다가 개발의 압력을 이겨낸 후, 시민의 힘으로 공원이 된 푸른길공원. 지금도 (사)푸른길을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가꿔가고 있는 공원입니다. 발표를 맡으신 (사)푸른길의 조준혁 국장님이 시민참여 관리는 맥락이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하신 게 기억에 남습니다. 작은 면적부터 꾸준히, 확실하게 관리하고 가꾸고 있는 덕분에 행정에서도 오히려 협조를 구하고, 서로 협의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갈 수 있었던 것인데요! 꾸준한 신뢰를 쌓아가며 ‘시민권력’을 만들어가는 광주 푸른길공원의 이야기, 멋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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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 자리를 마련한 저희도 힘을 얻고 보람을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12개의 기관/단체 덕분에 2018년도 공원의친구들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걸 새삼 깨닫습니다. 내년에도 다시 함께 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공원의친구들이 친구가 필요한 더 많은 공원들에 손을 내밀 수 있길 꿈꿉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바로, 공원의 친구들입니다! >_<

 

[2018년도 공원의친구들 친구공원 기관/단체 목록]

[서울]
고덕수변생태공원 (생태보전시민모임)
노을공원/하늘공원 (노을공원시민모임)
난지한강공원 (녹색미래)
서울숲공원 (서울숲컨서번시)
어린이대공원 (서울시설공단)

[인천] 세계평화의숲 (세계평화의숲사람들)
[대전] 궁동근린공원/은구비공원 (대전충남생명의숲)
[청주] 구룡산림공원/용정산림공원 (충북생명의숲)
[광주] 푸른길공원 ((사)푸른길)
[전주] 삼천그린근린공원 / 신덕공원 (전북생명의숲)
[부산] APEC나루공원/이기대수변공원 (부산그린트러스트)
[울산] 대왕암공원/서덕출공원 (울산생명의숲)